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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록발자국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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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가고 날씨가 제법 선선해져서 아이들과 처음으로 셋이서 여행을 다녀왔다

초보운전이라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여행지를 선택하여 2박3일 펜션 예약을 했다

목적지는 밀양 초록발자국 펜션🍃👣

출발 당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 좋게 출발을 했는데 초행길이라 길을 잘못 들어서 한참 헤매다가 겨우 도착 했다😂

펜션은 이름 그대로 잔디가 넓게 펼쳐져 초록 초록한 곳이었다

아이들이 여름동안 산책을 못하여 도착하자마자 잔디밭에서 풀어주니 톰이는 신이 났는지 냄새 맡으며 돌아다니기 바빴다😊

그모습에 넘 흐뭇했다

 

잔디가 펼쳐진 초록발자국 펜션

 

그와중에 탱자는 셀프바가 있는 방으로 가서 기웃거리기 바빴다 ㅎㅎㅎ먹는 거 있는 곳은 기막히게 하는 대단한 탱자😅

셀프바 근처에는 커다란 밤나무도 있어서 집에 오기전에 사장님께서 햇밤도 챙겨주셔서 맛있게 삶아 먹었다🌰

숙소는 물소리라는 이름의 방으로 예약하여 짐을 대충 풀고 아이들과 잠시 쉬다가 저녁산책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산밑에 있으니 모기가 있어서 한번 물리기도 하였다 😭

방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면서 바닥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냈지만 깔끔한 침구와 잘 정돈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쉬었다

온수는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있지만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였다

다음날은 마당발이라는 곳에서 맛난 점심을 먹었는데 강아지동반은 가능하나 유모차가 들어가기 힘든 구조라 아이들은 가방안에 들어가 있었다.

산채비빔밥과 감자전

식사는 반찬하나하나까지 다 맛있었고 감자전도 정말 맛있었다

산채비빕밥을 싹 비우고 누룽지까지 원샷하고 나왔다,간만에 먹은 맛난 점심이었다👍👍🍚👍👍👍👍

오후에는 숙소 바로 근처 모레이라는 예쁜 카페에서 아이들과 잠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밤이 더 이쁜 카페 모레이☕️

카페 모레이

 

 

계곡이 있고 수영장이 있어서 다음엔 여름에 오면 좋을 것 같다

아침이슬 맞으며 한 산책도 즐거웠고 정자에서 쉬기도 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은 잔디밭에서 원없이 잘 놀다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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